한채영 "출산 일주일 만에 운동" …산후 다이어트 골든타임은?
[셀럽헬스] 배우 한채영 산후 다이어트
배우 한채영이 출산 60일 만에 드라마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한채영이 최근 출산한 배우 이인혜를 위해 보양식을 만들어 주는 모습이 담겼다.
한채영은 “이 친구와 저는 20년 전에 드라마에서 만나서 지금까지 굉장히 친하게 지내는 친구인데 얼마 전에 아기를 출산해서 작게나마 축하를 해주고 싶었다”라며 누룽지 백숙과 한우 안심 미역국, 토마토 비프스튜를 직접 만들었다.
출산 후 50일 만에 첫 외출을 했다는 이인혜는 “출산하고 나서 외부 생활을 아예 안 한다. 사회, 사람과 단절되니까 약간 외로움이 있는데 네가 이렇게 해주니까 뭉클한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채영은 배우 겸 교수인 이인혜가 일을 이어갈 것인지 물었다. 이인혜는 “지금은 휴직했다. 아이가 예뻐서 이 아이를 놔두고 복직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답하며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한채영을 칭찬했다.
2013년 출산 후 드라마 ‘예쁜 남자’에 출연했던 한채영은 “출산 일주일 만에 집에 오자마자 운동하러 갔다. 무리하게 한 건 아니다. 그때 당황했던 게 몸 만들 때 빨리 만드는 타입인데 생각보다 안 빠지더라. 아기 낳았을 때랑 살찐 건 다르더라. 드라마를 한다고는 했는데 60일 만에 촬영을 나가야 하는데 너무 안 빠졌다. 약속한 건 있으니까 처음으로 부담스러웠다”라고 떠올렸다.
한채영은 출산 후 약 3주만에 7~8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3개월 후에는 출산 전과 큰 차이 없는 완벽한 몸매를 완성해냈다. 하지만 요령 없이 출산 후 다이어트를 무작정 시작하면 독이 될 수 있다. 출산 후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꼭 알아둬야 할 것은 무엇일까.
산후조리 기간 가진 다음 운동 시작…골든타임은 6개월
출산 후 다이어트는 최소 5~8주 정도의 산후조리 기간을 거친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혹여나 부족했을 영양분을 보충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또 출산 직후는 관절이 약해져 있을 시기이므로 무리한 운동에 나섰다가는 산후풍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긴 휴식을 가지는 것도 좋지 않다. 출산 후 체중감량에도 골든타임이 있기 때문이다. 산후 6개월까지는 모유수유 등으로 인해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이 시기가 지나면 몸이 늘어난 체중을 정상으로 여겨 감량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출산 후 운동을 시작할 때는 관절에 무리가 되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삼가고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맨몸으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한다. 집에서 하는 홈트레이닝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정확한 운동 방법과 강도를 알고 싶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