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운동 준비?…봄 운동 시 '이것' 섭취 꼭 늘려라
겨울내 웅크렸던 몸과 근육을 단련할 시간이 왔다. 하지만 봄을 맞아서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준비할 것이 있다. 바로 따뜻한 봄이 와도 우리 몸의 생체시계는 아직 겨울에 맞춰져 있어 체내 노폐물과 피로 물질을 제대로 배출시키지 못한다. 이로 인해 인대와 근육은 계속 뻣뻣한 상태를 지속하는 경우가 많아 갑자기 운동을 하면 부상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주말부터 본격적인 운동에 나서기에 앞서 꼭 준비할 사항을 알아본다.
◆ 귀찮다고? 스트레칭 반드시 하라
시간이 부족해서 또는 귀찮아서 운동 전 스트레칭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운동 중 입는 부상의 대부분은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스트레칭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은 사고 위험과 반비례한다. 스트레칭으로 잘 쓰지 않던 근육에 충분한 자극을 줘야 한다. 본격 운동 전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필수이다.
◆ 봄철에는 비타민 섭취 꼭 늘려라
봄철에는 신진대사가 활성화되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2~3배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피로가 금방 누적되는 것은 물론 체내 각 세포도 산화되기 쉽다. 특히 운동 신경세포 활동이 저하되면서 근위축이 발생하고 그만큼 몸도 둔해지고 반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나른하고 무기력해지는 춘곤증의 원인도 바로 이 때문이다. 봄철 운동에는 비타민 섭취를 늘려야 한다.
◆ 안 쓰던 근육, 고루 키워라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처럼 한쪽 근육을 주로 쓰는 운동을 했던 사람들은 반대편 근력을 키운 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각 골격근의 근력 및 유연성 차이가 클 경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 이후 근력 운동을 반드시 추가하고, 근력 운동을 통해 안 쓰던 근육도 고루 사용해야 한다.
◆ 수면 사이클, 봄철 생체시계에 맞춰라
밤이 짧아지는 봄에는 기상시간을 겨울철보다 30분~1시간 정도만 앞당겨도 수면 사이클이 봄철 생체리듬에 맞춰진다. 낮에는 산책이나 야외활동을 증가시켜 되도록 햇볕 쬐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햇볕을 많이 쬐어주고 활동량을 늘리면, 체온이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체시계가 정상 가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