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경기 서북권역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선정

24시간 응급체계...소아 응급환자 최종치료 제공

경기도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 소아응급센터 전경 [사진=명지병원]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명지병원이 경기도 서북권역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은 경기도가 권역별 특성에 맞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을 육성하기 위해 시행 중인 사업이다. 휴일이나 야간 부모가 아픈 아이를 데리고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헤매지 않도록 마련했다.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명지병원은 전담인력 등 12억 원의 인건비 지원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서북권역에서 이송되는 소아응급환자의 수용 규모를 확대하고 지역에 기반한 긴밀한 소아응급 협력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특히, 지역민들에게 24시간 소아응급환자 최종치료를 보장할 예정이다. 명지병원은 그간 지역 내 최종 응급의료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며 다년간 응급의료기관평가 A등급 유지했다. 지역에선 유일하게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소아 전용 응급실을 지난 12년간 운영해 왔다. 성인 응급실과 구분해 예진실, 격리실, 소생실, 외상환자 처치실, 관찰병상 등 별도의 전용공간과 소아 전용 인공호흡기, DR X-ray, 심장제세동기, 초음파기기, 환자감사장치 등의 장비를 구비했다.

김진구 명지병원장은 "명지병원의 소아응급치료 역량을 포함해 응급의료시스템 전반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면서 "소아응급치료 전문 인력과 시설, 장비,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24시간 빈틈없는 응급진료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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