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증원 순항…자정까지 2000명↑ 신청 전망

미니의대 중심 증원 움직임...밤 늦게까지 고심 끝 신청할 듯

(기사 내용과 연관이 없는 자료 사진입니다.) 지난달 20일 오전 대구의 한 의대에서 2023학년도 의과대학 학위수여식을 앞둔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의대 입학정원 수요조사가 4일 자정 마감할 예정이다. 의대의 반발 속에도 각 대학은 ‘신청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증원 규모를 놓곤 막판까지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박성민 기획조정실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대 증원 신청과 관련해 “(2월) 29일까지 접수된 데는 거의 없고, 오늘(4일) 24시까지 접수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청 결과 발표에 대해선 “어떤 형식으로 발표할지 내일 오전에 늦지 않게 알려드리겠다”고 부연했다.

교육부는 이들 40개 의대가 2000명 이상의 입학정원을 신청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번 신청 결과가 지난해 11월 수요조사 당시 수치인 2151~2847명 수준으로 예상한다는 것이다.

대학가에서도 의료계와 의대 측의 반발이 이어지곤 있으나 ‘의대 증원은 흔치 않은 기회’라며 신청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다. 앞서 의대 증원·신설은 1998년을 마지막으로 26년간 없었던 상황이다.

반면, 의대 측은 대학 총장들에게 ‘증원 신청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재차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의식한 교육부가 “이번에 신청하지 않은 대학은 향후 임의로 증원해주지 않겠다”고 못 박은 상황이라 각 대학 총장과 대학본부의 고심은 짙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기존 ‘미니 의대’를 중심으론 이날 일찌감치 증원 신청을 마무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니 의대란 정원 50명 미만의 소규모 의대를 말한다.

△아주대는 70명~110명(정원 40→110~150명)을 △인하대는 50명 이상(정원 49→99명)을 △가천대는 60명 이상(40→100명)을 증원 신청할 방침이다. 지난 수요조사와 비슷한 수치다.

△건국대 충주 글로컬캠퍼스도도 80명(정원 40→120명)을 △충북대는 101명(49→150명)을 △울산대는 110명(40→150명)을 △대구가톨릭대는 80명∼100명(정원 40→120~140명)을 △건양대는 50명 안팎(49→약 100명)을 △동아대 역시 50명 안팎(49→약 100명)을 각각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보다 2배 이상의 정원을 증원해 미니 의대 규모를 벗어나려는 것이다.

기존 정원 100명 내외의 규모 있는 의대들도 마찬가지다. △경북대는 250~300명을(110→360~410명) △경상국립대는 약 124명(76→200명) △전남대는 40∼50명(125→165~175명)을 증원하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숫자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신청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그 규모를 내부 협의 중인 대학들도 많다.

대표적인 곳이 연세대다. 이날 연세대 윤동섭 총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교육부에)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규모는 계속해서 조율 중”이라며 “의대에서 요구하는 대로 증원을 안 하는 방향으로 할지, 필요한 인원을 신청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정원 41명 수준으로 미니 의대 중 한 곳인 성균관대 역시 증원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25일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의대 교수의 절반 이상(54.7%)이 의대 증원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대부분의 대학이 이날 밤 늦게까지 고심한 후에 신청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다. 제주대와 충북대, 강원대, 한림대, 연세대(원주), 가톨릭관동대, 전북대, 원광대, 차의과대 등이 구체적인 증원 규모를 현재까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콘서트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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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 2024-03-05 00:36:05

      점쇠(일본에서는 천황). 그뒤 한국에 주권.학벌없는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점쇠가 세운 마당쇠). 그 뒤 새로생긴 일제강점기 초급대 출신대나 기타의 비신분제 대학들. 헌법 임시정부 정통성, 국제법, 한국사, 세계사 및 여러 교과들의 이론은 거의 바뀌지 않을것입니다.헌법이나, 국제법, 한국사, 세계사의 자격은 대중언론.입시지의 준동을 아랑곳 하지 않는 특질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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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 2024-03-05 00:35:10

      헌법,국제법, 국사, 세계사의 자격앞에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국사 성균관(성균관대)나라. 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 교육기관 성균관의 정통승계로, 6백년 넘는 역사를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국 최고(最古,最高)대학. Royal 성균관대. 세계사의 교황반영, 교황윤허 서강대는 국제관습법상 성대다음 Royal대 예우. 두 대학만 일류.명문대임. 해방후 조선성명 복구령으로, 유교국가 조선의 한문성명.본관등록이 의무인, 행정법.관습법상 유교나라 한국. 5,000만 한국인뒤 주권없는 패전국 불교 Monkey 일본의 성씨없는 점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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