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미생물학자인 팀 콜(32)은 영화관 바닥에 떨어뜨린 팝콘의 세균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했다.
“항상 주변에 무엇이 자라는지 궁금하고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그는 물체 표면의 위생 정보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고 있다. 사람들의 질문에 대해 실험 결과로 답하는 것이다. 구독자도 약 32만 명에 달한다.
이번 실험은 영화관에서도 5초 법칙이 적용되는지에 대한 구독자의 요청에 의해 진행됐다. 팀은 매점에서 구매한 깨끗한 상태의 팝콘과 바닥에 떨어진 팝콘을 비교 분석했다. 각각의 팝콘에 미생물 분석을 위한 용액 처리, 페트리 접시 배양 등을 거쳐 세균이 자라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 결과 바닥에서 주운 팝콘은 곰팡이와 박테리아 군집을 형성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이 번식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은 팝콘은 아무런 세균이 자라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5초 법칙이 소용이 없구나“ ”더이상 바닥에 떨어진 팝콘은 먹지 않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음식 3~5초 안에 먹으면 괜찮다?...떨어진 바닥의 재질, 오염 상태가 관건
팀의 실험 계기에서도 알 수 있듯, 떨어진 음식은 3~5초 안에 먹으면 건강에 문제없다는 인식이 퍼져있다. 이 법칙은 미국 일리노이대(University of Illinois)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 덕에 유명해졌다.
연구팀은 타일에 세균을 번식시킨 다음 음식을 두고 얼마 만에 세균이 옮겨 붙는지 확인했다. 연구 결과 5초 만에 타일의 세균이 식빵으로 전부 이동했다. 해당 연구가 바닥의 재질, 시간 등이 구체적으로 고려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 결과가 대중들에게 확산하면서 3초든 5초든 빠르게 주워 먹으면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바닥에 떨어진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미국 클렘슨대(Clemson University) 연구팀은 “식품 안전 관점에서 보면 떨어진 음식은 먹지 않는 게 좋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음식이 놓여있던 타일과 카펫, 나무 널빤지 등에 살모넬라균을 묻히고 그 위에 식빵을 떨어뜨린 뒤 세균을 측정했다.
그 결과 식빵이 놓여있던 바닥의 종류에 따라 세균 번식 정도가 달랐다. 카펫에 떨어뜨린 식빵은 5초가 되기 전에 1% 미만의 세균이 식빵에 붙었다. 타일, 나무 널빤지에 떨어뜨린 식빵은 5초 미만이더라도 48~70%의 균이 식빵에 번식했다.
음식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더라도...비위생적인 손, 그릇과 날씨 영향으로 균 번식 가능성
위 사연과 연구 결과를 보더라도 5초 법칙이 만능은 아니다. 바닥에 떨어뜨린 음식은 먹지 않는 게 건강에 좋다. 비위생적인 손과 그릇 등으로도 음식은 쉽게 오염될 수 있어 평소 청결 유지가 중요하다.
음식이 무언가에 닿지 않아도 잘못된 보관법으로도 쉽게 세균이 자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온이 오를 때 음식을 상온에 방치하면 각종 식중독균이 번식할 수 있어 반드시 냉장보관할 것을 권장한다.
떨어뜨린 음식은 안먹는것이 위생적으노 안전 하겠군요.
연구팀은 타일에 세균을 번식시킨 다음 음식을 두고 얼마 만에 세균이 옮겨 붙는지 확인했다. 연구 결과 5초 만에 타일의 세균이 식빵으로 전부 이동했다. 해당 연구가 바닥의 재질, 시간 등이 구체적으로 고려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 결과가 대중들에게 확산하면서 3초든 5초든 빠르게 주워 먹으면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문 중에서. 이해가 안되네요. 무슨 말인지 해설 좀 해주세요.
5초만에 타일의 세균이 식빵으로 전부 이동했다는 결과가 빠르게 주워 먹으면 괜찮다는 뜻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