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최고 병원'은?…국내선 6년 연속 서울아산병원
美뉴스위크, 2024년 평가 공개... 국내선 17곳, 순위권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매년 실시하는 국제 병원 평가의 올해 결과가 공개됐다. 국내에선 17곳의 의료기관이 상위 250위 순위권 안에 들었다. 서울아산병원이 6년 연속 최고 순위였다. 전 세계 순위로는 22위다.
1일(현지시간)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공동으로 '2024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순위를 공개했다.
평가 항목은 △30개국 8만5000여 명의 의사, 병원 관계자, 보건전문가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45%) △의료성과지표(32.25%) △환자 만족도 조사(16.2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3.5%)로 구성된다.
국내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의사·간호사·병원환경 등에 관한 환자경험 평가 결과도 반영한다.
올해 평가에선 국내 17곳이 순위권인 250위 안에 들었다. 세계 22위를 기록한 서울아산병원을 필두로 △삼성서울병원(세계 34위) △세브란스병원(40위) △서울대병원(43위) △분당서울대병원(81위) △강남세브란스병원(94위) 순으로 총 6곳이 전 세계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뒤이어 △서울성모병원(104위) △아주대병원(120위) △인하대병원(148위) △강북삼성병원(152위) △고려대 안암병원(160위) △여의도성모병원(170위) △경희의료원(208위) △중앙대병원(214위) △건국대병원(222위) △이화여대의료원(이대목동병원·이대서울병원, 225위) △대구가톨릭대병원(235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국제적으로는 △미국 메이요클리닉(미네소타주 로체스터)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지난해에 이어 전 세계 1~2위를 유지했다.
뒤이어 전 세계 3~10위에는 △캐나다 토론토종합병원(토론토대 건강네트워크) △미국 존스홉킨스대병원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하버드대 의대 부속 병원) △독일 베를린 샤리테의대병원(홈볼트대) △스웨덴 카롤린스카대병원 △프랑스 AP-HP 병원(소르본대 의대) △이스라엘 셰바메디컬센터(텔아비브대 의대) △스위스 취리히대 순이었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다음 링크(https://www.newsweek.com/rankings/worlds-best-hospitals-20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도로 135개국내 의료기관을 평가한 결과는 이 링크(https://www.newsweek.com/rankings/worlds-best-hospitals-2024/south-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