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찔까 걱정하는 ‘빵순이’라면… ‘이것’ 들어간 빵 골라야!
밥보다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데, 빵이 밥보다 건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빵도 제대로만 먹으면 건강한 방식으로 탄수화물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흰 밀가루에 설탕이 듬뿍 들어간 달달한 빵은 당연히 살이 쉽게 찌지만, 건강한 통곡물 빵을 고르면 결과는 달라진다. 살은 덜 찌고 몸에도 좋은 빵 고르는 법을 알아본다.
◆ 살 찔까 봐 걱정이라면, ‘식이섬유’ 들어간 빵
식이섬유는 음식을 구성하는 중요한 영양성분 중 하나다. 특히 빵을 먹으면 살이 찔까 봐 걱정되는 사람에게 중요한 성분이다.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포만감이 오랫동안 유지되고 건강한 배변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위장관의 건강도 개선된다.
빵 슬라이스 한 조각에 식이섬유가 얼마나 들어있는지도 확인해보도록 하자. 이상적인 것은 빵 한 조각 당 3g 정도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는 것이다. 식이섬유는 주로 곡물의 배젖에 풍부하게 들어있으므로 정제하지 않은 곡물로 만든 빵을 먹는 것이 섬유질 섭취에 유리하다.
◆ 정제되지 않은 통밀가루나 다른 곡물 이용
빵의 주재료인 밀가루의 종류는 빵의 질을 상당 부분 결정한다. 정제되지 않은 밀가루인 통밀가루로 만든 빵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통밀가루는 밀의 배젖, 배아, 겨 등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만든 밀가루를 의미한다.
통밀가루는 정제된 밀가루보다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 각종 미네랄이 보다 풍부하다. 통밀가루의 맛과 질감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통보리, 현미 등 다른 곡물을 이용한 빵을 먹어도 좋다. 정제되지 않은 상태라면 모두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 통곡물 100% 성분 확인하기
빵의 포장지에 ‘통곡물’이라는 라벨을 크게 강조한 제품들이 있다. 하지만 이를 통해서는 통곡물 100%인지 알 수 없다. 통곡물이 25%일 수도 있고 50%일 수도 있다. 100% 통곡물이란 점을 확인하려면 성분표기를 한 번 더 체크해야 한다.
◆ 인공첨가물, 방부제 등 성분은 피해야
인공적인 맛, 향, 방부제 등은 가급적 빠져야 건강에 좋다. 발음조차 어려운 첨가물이 들어 있거나 경화유가 일부 들어 있다면, 이런 빵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가 아니면 사실상 첨가물 성분표기를 제대로 이해하기는 힘들다. 그럴 땐 포털 검색을 한다. 검색 후 재빨리 검색이 되지 않는 성분이 들어 있다면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