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성인 98%...대상포진 바이러스 보유
한국GSK, 대상포진 인식 주간 ‘싱글스 아웃’ 캠페인 진행
한국GSK(한국법인 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가 ‘대상포진 인식 주간(Shingles Awareness Week)’을 맞아 대상포진 인식 제고를 위한 ‘싱글스 아웃(Shingles Out)’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2월 마지막 주(2/26~3/3)는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GSK와 국제노화연맹(IFA)가 제정한 ‘대상포진 인식 주간’이다. 매년 국내에서는 70만명이 넘는 대상포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2018-2022년 기준), 2013년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만 50세 이상 성인 98%가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한국GSK도 고위험군의 대상포진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난해부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6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사진행사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대상포진이 만 50세 이상의 성인, 만성질환자 및 면역저하자에서 발병 위험이 높지만,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이나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포진은 신체 노화나 질병 등으로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몸 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재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가장 주요한 발병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면역력 저하로 50대 이상에서 발병 위험이 높다. 실제로 2022년 기준 국내 전체 대상포진 환자의 약 64%가 만 5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대상포진은 일생 동안 3명 중 1명은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폴피쉬(Pollfish)를 통해 진행한 대상포진 인식에 대한 마켓 리서치 결과, 설문에 참여한 만 50세 이상 국내 성인의 경우 10명 중 9명 이상이 대상포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질환의 감염 경로, 발병 위험성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몸 속에 내재된 바이러스를 대상포진의 발병 원인으로 인식한 응답자는 절반도 채 되지 않았으며(47%), 전체 응답자의 41%는 스스로가 일생 동안 대상포진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다. 일생 동안 3명 중 1명은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역시 전체의 10% 수준에 그쳤다. 다만,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으로는 응답자 10명 중 6명이 대상포진 백신(61%, 복수 응답)을 꼽아 백신 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한국GSK 백신사업부 문연희 전무는 "대상포진 인식 주간을 맞아 진행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대상포진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게 돼 기쁘다“며 ”한국GSK는 대상포진 백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GSK는 싱그릭스, 플루아릭스 테트라, 부스트릭스 등 다양한 감염병 예방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싱그릭스는 2022년 12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작년 기준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이다.
싱그릭스는 ZOE-50 임상연구를 통해 만 50세 이상 성인에서 97.2%의 높은 예방 효과를 확인했고, ZOSTER-049 연구에서 접종 후 약 10년까지 89.0%의 장기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지난해 6월 개정된 대한감염학회의 대상포진 백신 가이드라인에서도 대상포진 예방 효과와 효과의 지속기간을 고려해 대상포진 생백신(ZVL)보다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을 우선 권고하고 있다.
싱그릭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가이드라인에서도 선호되는 옵션이다. 미국에서는 더이상 대상포진 생백신을 사용하지 않으며 오스트리아, 독일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도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 싱그릭스를 권장하고 있다. 특히 영국, 호주에서는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대상포진 생백신 대신 싱그릭스를 단독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