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KNDA는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신약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GI-301은 아토피나 경증 알레르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단회 투여 임상에서 노바티스의 ‘오말리주맙(상품명 졸레어)’ 대비 강력한 알레르기 억제 효과를 보였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해당 약물이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20년 7월 유한양행과 1조4천억원 규모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일본 지역 제외)을 체결했다. 지난 10월엔 일본 제약사 마루호와 약 3천억원 규모의 일본 내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기도 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장명호 임상전략 총괄은 “이번 수상으로 GI-301의 기술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현재 진행 중인 국내 임상 1b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많은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GI-301의 KNDA 기술수출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진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