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美관계사에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공정기술 이전

"북미지역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라이선싱 협의 중"

[사진=GC셀]
GC셀은 미국 관계사이자 세포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인 바이오센트릭과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의 공정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뮨셀엘씨주는 고형암(간암)에서 효과가 입증돼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다. 간암, 뇌암, 췌장암 치료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분리한 후 2~3주간 세포 배양을 거쳐 살해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킨 림프구를 주성분으로 한다.

지씨셀과 바이오센트릭은 이번 공정기술 이전 협력을 통해 이뮨셀엘씨주의 생산공정기술, 품질시험법,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다만 기술 이전 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양사는 향후 북미 시장 진출 시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씨셀 제임스박 대표는 “지난 1월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다수의 제약바이오사들이 이뮨셀엘씨주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싱과 전략적 협력에 관심을 표명했다”며 “바이오센트릭과의 협업이 북미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고, 연내 미국 FDA와 미팅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센트릭의 최고상업책임자(CCO) 제니퍼 매닝은 “협업을 통해 자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를 북미 시장에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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