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연, "삼시세끼 '이것' 먹고 한 달 5kg 빼"…따라해도 될까?

[셀럽헬스] 배우 정애연 원푸드 다이어트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애연이 한 달 만에 5kg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한 정애연은 “한 달 전만 해도 몸매가 이렇지 않았다. 드라마 ‘소년시대’ 종영 후 야식을 많이 먹었더니, 나이가 40세가 넘어가니까 살이 잘 찌더라”고 말했다.

새로운 작품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그는 “2,3kg가 고비인 거 아시냐. 고난에 고난을 겪다가 한 달 만에 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정애연은 “요요가 심하게 온 경험이 있다. 요요가 오지 않게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고 물었다.

이어 공개된 정애연의 일상 영상에서 그는 아침 메뉴로 미역국을 준비했다. 밥이나 반찬 없이 오직 미역국만 먹던 정애연은 “다이어트 중이라 삼시세끼 미역국만 먹는다. 건더기 위주로 먹고 국물은 마시지 않는다”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한 가지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 요요현상·영양불균형 초래

정애연이 다이어트 음식으로 선택한 미역국은 포만감이 크고 알긴산 성분이 풍부해 중성 지방,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국물을 남겨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그러나 정애연의 체중 감량법에 패널로 출연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2주 이상 지속하면 영양소 불균형으로 불면증, 부종, 저혈압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필수 영양소를 갖춘 식단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애연과 같이 체중 감량을 위해 하나의 음식만을 선택해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칼로리 섭취를 크게 낮춰 이론상으로는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원푸드 다이어트 초기에는 지방이 빠질 수 있으나 결국 근육이 손실되고 기초대사량을 낮춘는 결과로 이어진다.

따라서 원래의 식습관으로 돌아오면 낮아진 기초대사량으로 인해 다이어트 전보다 오히려 체중이 더 쉽게 늘어나게 된다. 정애연이 우려한 요요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또 영양불균형으로 인해 △어지럼증 △빈혈 △생리불순 △탈모 △면역력 저하 등을 겪을 수 있다. 가장 좋은 다이어트 방법은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열량 섭취를 줄이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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