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덩어리? 오해!"...파스타 먹으면 기분까지 좋아져
파스타 면 단백질, 섬유질 풍부...기분에도 긍정적 영향 준다는 연구 결과도
파스타는 밀가루 음식이란 이유로 건강하지 않다는 인식과 달리 의외로 건강에 이롭다.
최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파스타는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섬유질 등도 함유했다. 파스타 면의 주재료인 ‘듀럼밀 세몰리나’는 고온에 강한 밀이다. 다른 곡식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쌀보다 단백질이 두 배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파스타 1인분은 약 200Kcal로 탄수화물 40g, 단백질 6g, 섬유질 1~2g을 지녔다. 통곡물 면은 포만감과 변비 완화에 좋은 섬유질이 더 풍부하다.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을 것이란 오해와는 다르게 파스타 면에 부족한 영양소를 추가한다면 보다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적정량 먹고 병아리콩 등 활용해 영양 균형 맞추기..."파스타 한 접시에 여러 색깔을"
메인 요리로 먹는 파스타 특성상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지만 양을 조절한다면 균형잡힌 식사도 가능하다. 이탈리아의 파스타 브랜드 바릴라(Barilla)는 1회 권장 섭취량을 익힌 파스타 기준 한 컵 분량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조리 시 버터나 치즈 등 열량을 높일 수 있는 재료는 줄이고 채소와 단백질을 더 넣는 방법도 있다. 병아리콩, 완두콩, 검은콩 등을 활용해 밀 파스타지만 고섬유질, 고단백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미국의 공인 영양사 실라 카도간은 “파스타는 탄수화물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열량은 높고 영양가는 낮은 음식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탄수화물은 몸에 필수인 에너지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과식, 불균형한 식사는 줄이고 파스타 접시에도 다양한 색상의 식재료가 있도록 하는 게 좋다”고 덧붙엿다.
파스타 섭취는 기분에도 이로워...트립토판 수치 높여 세로토닌 분비 촉진
파스타는 단백질, 섬유질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분에도 이로운 영향을 준다. 파스타는 체내 트립토판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줄 수 있다. 트립토판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정서 안정, 불안감 완화 등 효과가 있다.
파스타를 먹는 게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것만큼 행복감을 부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IULM 대학 연구팀은 25~55세 성인을 대상으로 파스타 섭취 시 신체·신경학적 변화를 측정했다. 해당 결과와 참가자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듣거나 스포츠 경기를 보며 느낀 반응을 비교했더니 파스타를 먹을 때도 음악, 스포츠 못지않게 신체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맛있는거 먹으면 기분좋아지는건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
밀가루 단백질? 글루텐 말하는 거라면. 어떤 사람한테는 병을 주는 거나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