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진 퀴즈] 타투? 피어싱? 영구화장?...가장 후회하는 미용시술은?

[정은지의 건방진 퀴즈] 다양한 미용 시술 트렌드, 받고 난 후 후회하기도

◆ 정은지의 건방진 퀴즈_26

Q. 다음 중 나중에 가장 후회할 것 같은 시술은?

① 눈썹 문신
② 속눈썹 연장
③ 피어싱
④ 타투
⑤ 귀를 뚫린 피어싱
⑥ 태닝
⑦ 입술 등 영구 화장 

마음과 몸에 흔적을 남긴 미용 트렌드, 받고 난 후 가장 후회가 클 것 같은 시술은 뭘까? 정답은 없어. 여러분의 생각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름다움의 기준은 뭘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 자꾸 몸의 무언가를 바꿔야 할 것 같단 생각이 들 때도 있어. 더 멋있어지기 위해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자신의 신체 어느 부위에 '손을 대는' 시술은 이제 일반적인 문화로 변모하기도 했지. 다만 그 유행이 너무 빠르게 변하다 보니 한번 열풍이 불고 난 후 어색하게 그 자리에 남아 '창피한 흔적'이 되곤 해.

미국 디지털콘텐츠 매체 브라이트사이드에서는 이렇게 유행따라 멋지게 무언가를 몸에 남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후회해야 했던 미용 시술들에 대해 알아봤어. 물론 이러한 시술을 받은 모든 사람들이 후회를 하는 것은 아니야. 만족할만한 결과를 갖고 더 자기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경우도 많아. 그 시술이 잘못됐을 때나 너무 유행따라 했다가 이후에 후회가 막심해지겠지?

어떤 시술이 가장 후회가 많을까. 개인적 경험에 의존하는 거라 답은 없어. 순위가 정해져 있지 않으니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장 후회할 것 같은 시술을 선택하면, 그것이 이번 건방진 퀴즈의 답!

① 눈썹 문신
눈썹 문신은 일반적으로 많이 시술 받는 미용술이 됐어. 당시 유행하는 눈썹 모양을 무작정 따라 했다가 자신의 얼굴에 맞지도 않아 낭패를 보는 일이 생길 수 있지. 약 30 년 전에는 정말 얇은 눈썹이 유행했고, 지금은 두껍고 큰 눈썹이 유행이야. 관리하기 편해서 눈썹 문신을 많이 받고는 있지만 아티스트를 잘못 만나면 비대칭이 되기도 하고, 다시 자연스러운 눈썹으로 돌아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도 해. 얼굴에 맞지 않은 눈썹 문신을 했을 때 후회가 막심해질 수밖에 없을 거야.

② 속눈썹 연장
특정 규칙을 준수한다면 표준적이고 매우 무해한 시술이야. 특별한 날을 위해 속눈썹을 붙였다가 나중에 제거하는 일도 많아. 풍성한 속눈썹 하나로 뷰티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술 중 하나야. 하지만 부작용이 늘 문제야. 안과 의사들에 따르면 속눈썹 연장은 자연 속눈썹의 성장 속도를 저하시킬 수 있어. 안구건조증도 우려되는 부분 중 하나야. 시술 전에 속눈썹에 필요한 접착제에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확인할 필요도 있어. 어떤 사람들은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위해 자주 연장술을 받기도 하지만 본인의 진짜 눈썹까지 쉽게 빠지고 눈에 부담이 되어 후회하는 미용 시술 중 하나라고 해.

③ 피어싱
피어싱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에 큰 인기를 끌었어. 적어도 외국에서 말이지. 코, 눈썹, 입술 및 기타 신체 부위에 피어싱을 하면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여긴 것 같아. 한 때 피어싱의 가장 인기 있는 부위가 배꼽일 때도 있었어. 연예인들이 이 트렌드를 따르면서 일반인들도 배꼽에 피어싱을 달기 시작했지. 나이가 들어서 피어싱을 드러낼 일도 없게 되면 배꼽에 구멍을 왜 뚫었나, 혓바닥은 왜 뚫었나, 코는 왜 뚫었난 후회가 들곤 한다고 해. 살이 붙지 않고 그 자리에 덩그러니 피어싱 구멍만 남았다는 사람들도 많아.

④ 타투
우리나라에서도 타투를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야. 재능 있는 타투 아티스트에게 몸을 맡겨 걸작을 새길 수도 있어. 타투를 하면 흉터와 미용상의 피부 결점을 숨길 수 있어 좋은 측면도 있지. 그런데 만약 기껏 몸에 새긴 타투가 시간이 지나 이상해 보이고 유치하게 생각된다면, 후회하기 시작했단 뜻이야. 유행하는 그림을 새겼거나, 옛 연인의 이름 혹은 배우의 이름을 새겼다면 후회는 시간 문제. 타투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유행을 타지 않은 후에도 문신을 즐길 수 있도록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문양을 선택하는거야.

⑤ 귀를 뚫린 피어싱
이 트렌드는 일반 피어싱보다 훨씬 더 특이해 보여. 특수 링을 사용해서 구멍에 끼우면  크게 늘어나는데 유일한 문제는 이러한 구멍이 실제로 치유되지 않는다는 거야. 구멍을 제거하려면 바늘로 꿰매야 해. 계속 귓볼에 구멍 뚫린 채로 살아야 한다는 것 때문에 후회한다는 사람들이 많대.

⑥ 태닝
청동색으로 몸을 태닝하면 건강하고 매력적으로 보여. 여름에는 모두가 하루 종일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고, 겨울에는 종종 태닝샵에 가서 몸을 까맣게 만드는 사람들도 많아. 하지만 이 모든 일광욕은 피부에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와. 조기 주름, 피부 건조 및 자극, 심지어 피부암까지 유발하다보니 태닝 때문에 후회하는 사람들도 은근히 많다고 해!

⑦ 입술 등 영구 화장 
입술을 빨갛게 만들어 더이상 립스틱을 바를 필요가 없다면? 얼마나 생활이 편하겠어. 아이라인 도 마찬가지. 영구 화장은 미용 제품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화장에 서툰 사람들에게 훌륭한 솔루션이야. 그러나 가장 큰 단점은 반영구든 영구든 이름 만큼이나 오래 그대로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야. 내 맘대로 화장을 수정할 수 없으니 매번 같은 이미지를 줄 수 밖에 없어. 더군다나 시간이 지날 수록 색이 바래져간다면, 어색한 인상을 남길 수도 있지. 오직 레이저 시술을 통해서만 메이크업을 제거할 수 있어. 큰 돈을 들여야 한다는 점에서도 후회 막심 시술 중 하나야.

위 시술 중 어느 하나라도 자신의 몸에 새긴 시술이 있어? 어때? 후회 중이야? 아직 만족 상태야? 선택은 본인의 몫, 뒷감당도 본인의 몫.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이왕 할때 제대로 자신에게 꼭 맞는 걸 찾고, 충분한 고민과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함을 잊지 말자!

—–<편집자 주>
‘건’강 정보 ‘방’대하다! ‘진’짜만 골라 ‘퀴즈’로 풀어보는 <건방진 퀴즈>. 기존의 기사형식을 타파하고 더 친근하게 접근, 퀴즈로 익혀가는 건강 정보 기사입니다. 건방진 퀴즈 컨셉에 따라 살짝 건방진 말투를 사용하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건강한 생활을 바라는 진정성은 진심 가득이니 ‘반말 사용’ 정중히 양해 부탁드립니다. 새롭게 시작한 연재 <건방진 퀴즈>는 매주 1회 찾아갑니다. 궁금증이나 의견이 있으면 ‘건방진 예의’를 갖춰 댓글 및 메일로 보내주세요. 성실히 기사에 참고하겠습니다.

    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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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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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k*** 2024-02-08 09:29:37

      자연인이 제일 좋은것 아닌가요.생긴대로 사는게 제일편할듯 싶습니다.마음을 예쁘게 고쳐보는것이 더큰 매력일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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