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맞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혁신 미래의학' 비전 선포 예정
3월 22일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순천향 50년을 넘어서는 혁신의 미래 의학'을 주제로 그간의 의학연구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행사는 국내외 유명 연자들이 참석해 △'미래 의학의 하이라이트: 현재에서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다'와 △'미래를 선도하는 순천향 연구의 담대한 도약' 등 2개 세션으로 진행한다.
첫 세션에선 미국간학회 회장인 미국 스탠포드대 레이 김 교수가 '21세기 의학의 변화와 발전'을,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 제임스 유 교수는 '향상된 치료전달 시스템을 위한 중개연구 격차의 해결'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카이스트 신의철 교수가 '바이러스와 면역기전'을 강연하고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입장에서 바라본 발전된 미래'를 강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선 △위장관 내시경과 컴퓨터 비전: 인공지능에서 가상현실까지(박준석 교수) △익명화 정보를 이용한 헬스케어 데이터의 연구 적용(양현종 교수) △전립선암에서의 미생물총·유비퀴틴화·줄기세포 기반 유전자 치료(송윤섭 교수) 등 순천향대 서울병원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이정재 순천향대 서울병원장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연구 혁신을 위한 계획과 선언'을 통해 병원의 미래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이정재 병원장은 "지난 50년간 의학연구의 중심이 되어온 순천향은 향후 100년 미래 의학 혁신의 선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순천향 의학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순천향대 의대, 순천향대 산학협력단,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