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한림MS와 ‘젤잔즈’ 공동판매 협약 체결

한림MS, 전국 유통 책임...공동 영업활동 진행

사진: 젤잔즈 공동 판촉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 김정진 한림MS 대표이사 부회장)

한국화이자제약은 한림MS와 지난 29일 자사의 경구용 JAK 억제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과 김정진 한림MS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양사 유관부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가 젤잔즈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향후 한국화이자제약은 젤잔즈의 수입 및 홍보/마케팅 영업을 담당하며, 한림MS는 전국 유통을 책임지면서 공동으로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진행한다. 한림MS는 염증면역질환 치료제 등 의약품 유통 및 공급에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0년간 염증 및 면역 질환 치료제 시장을 이끈 젤잔즈가 한림MS와 함께 양사의 강점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모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림MS 김정진 대표이사 부회장은 “젤잔즈를 통해 한국화이자제약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대가 크다”며 “염증면역질환 분야에서 오랜 존재감을 빛낸 양사의 시너지를 창출하며 시장 성과 확대에도 역량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젤잔즈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허가 받은 최초의 경구용 JAK(Janus Kinase) 억제제로, 2014년에 국내 허가를 받았다. 현재 류마티스관절염 및 궤양성대장염, 건선성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다발성 소아 특발성관절염, 소아 건선성관절염 치료에 모두 승인을 획득했다. 류마티스관절염과 궤양성대장염, 활동성 강직성척추염에 보험 급여가 적용 중이다.

    원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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