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수 이사장은 재단 이사장 상근화 전환 이후 첫 번째 이사장으로서 향후 3년간 재단을 대표한다. 후보자 공모를 통해 재단 심사와 추천을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을 제청했다.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소아 신장 분야 전문가인 하 이사장은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과 대한소아신장학회장, 국제소아신장학회 이사(Councillor)를 역임했다. 2019~2023년 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교육사업단 단장을 맡는 등 국제보건의료 협력 경험과 전문성도 높다.
보건복지부 이호열 국제협력관은 “공적개발원조사업(ODA) 확대 등 국제사회에서 재단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하 신임 이사장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법’에 따라 2006년 8월 설립된 후,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해외와 북한, 재외동포,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한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