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푸틴, 영하 5도에 얼음물 입수…함부로 풍덩 했다간

[오늘의 건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1년 1월 19일 얼음물에 입수해 성호를 긋고 있다. [사진=크렘린궁 동영상 캡처]
전국에 구름이 많고 일부 지역에 약한 빗방울과 눈이 날리겠다. 오후부터는 차차 맑아지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10도까지 떨어지겠지만, 낮부턴 기온도 영상으로 올라 추위가 풀리겠다.

오늘의 건강= 71세의 고령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도 정교회 공현 대축일 입욕 행사에 참여해 얼음물에 입수했다고 크렘린궁이 최근 밝혔다. 러시아 국민 대다수가 믿는 정교회에서 매년 1월 19일은 아기 예수의 세례를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에는 신자들 또한 세례를 받듯 얼음물에 몸을 담그는 전통을 지킨다. 올해 1월 19일의 수도 모스크바는 영하 5도를 기록했지만 상당수 시민이 얼음물에 몸을 담그고 SNS를 통해 그 모습을 공유했다.

비록 올해 푸틴 대통령의 입욕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건강 이상설이 돌고 있는 고령의 나이에 얼음물 입수를 해도 괜찮은 걸까?

얼음물 입수는 염증 감소와 부종 완화, 혈액 순환, 근육 회복에 효과적이다. 얼음물 입수 후 체온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소모되고 지방이 연소돼 다이어트에도 좋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몸이 차가워지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이 과정에서 혈압과 맥박이 상승해 심장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얼음물에 입수할 때는 먼저 족욕으로 시작해 점차 부위를 늘려가도록 한다. 입수 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심장 부위를 먼저 적셔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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