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실체" 파리 5초 앉았다 간 음식, 먹어도 될까?
질병 일으킬 위험은 거의 없어…찜찜하다면 앉았던 부분만 떼내고 먹는 것도
맛도 보기 전에 음식에 파리가 앉는다면 어떨까. 기분이 나쁜 건 둘째 치고 이걸 먹어도 괜찮은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는 파리가 음식을 어떻게 먹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이 공유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제각각이다.
이빨 없는 파리, 타액 토해내 음식 분해해 먹어
파리는 이빨이 없어 사람처럼 음식을 씹어 먹을 수 없다. 대신 음식물 표면에 소화 효소 혼합물이 섞인 타액을 토해내 음식을 분해한다. 그런 다음 스펀지와 같은 입 부분으로 이를 빨아들여 섭취한다. 파리가 어떻게 음식물을 섭취하는가에 대한 내용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이 영상을 보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역겹다’고 하는가 하면, 일부 이용자들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여기에도 ‘5초의 법칙’이 적용되는지 묻기도 했다. 5초 법칙이란 바닥이나 어떤 표면에 떨어진 음식을 5초 이내에만 주워 먹으면 안전하다는 것으로, 빨리 줍기만 한다면 표면에 유해한 박테리아나 오염 물질이 묻지 않을 거라는 믿음에서 비롯됐다. 물론,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이 5초의 법칙이 과학적으로 뒷받침된 것은 아니다. 실제로는 박테리아는 오염된 표면에 접촉하는 즉시 음식에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에 비위생적인 표면에 음식이 닿았다면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건강에 문제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어
영상에 담긴 내용이 꽤 충격적이지만, 사실 건강에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혹 정말 걱정이 된다면 파리가 앉았던 부분만 제거하고 먹는 것도 방법이다.
실제로 더 큰 위험은 일부 누리꾼이 지적한 것처럼 파리가 온갖 종류의 불쾌한 것들에 접촉한다는 사실이다. 한 누리꾼은 “파리는 하루 종일 똥 위에 산다. 파리가 이를 음식에 토해내며, 발에도 배설물이 묻어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처럼 파리의 발에 묻은 더러운 것들이 음식에도 전해질 수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가 진행한 연구에서는 3개 대륙의 집파리와 검정파리에서 수백 종의 박테리아가 발견됐으며, 이 중 일부는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그러나 호주 시드니대 의학교수 카메론 웹 박사는 파리가 앉았던 음식을 먹어도 위험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경우 음식에서 파리를 발견했다고 음식을 버릴 필요는 없다”며 “파리가 쓰레기에서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을 음식으로 옮길 수 있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한 번의 접촉으로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연쇄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아주 고마운 건강정보 입니다.본인들 스스로 결정하면 될듯 싶습니다.같이먹고 살아야죠 감사합니다.
그냥 먹는 게 낫다. 기분문제지. 너무 신경쓰면 병 걸린다. 면역력을 높이는 행위가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해 보자.
파리나 날라다니는 벌레가 더럽게 토하는것뿐만 아니라 변이나 오줌을 싸거나 알을 까거나도 하지 않을까?음식물 위에나 그릇 씻어놓은것 위에 벌레ㅅㄲ가 앉아있거나 날라다니면 아주 찝찝하고 기분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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