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길 가다 쓰러져"...갑자기 '픽' 실신하는 이유는?

[셀럽헬스] 배우 고현정 길가다 갑자기 쓰러진 사연 공개

배우 고현정이 건강에 문제가 있어 길거리에서 갑자기 쓰러졌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배우 고현정이 건강 이상으로 길거리에서 갑자기 쓰러졌다고 밝혔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 고현정은 “좀 많이 아팠다”며 “생각보다 많이 아파서 ‘내가 상상으로 아프다고 느끼는구나’ 생각하며 병원에 안 갔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점을 치료하고 괜찮을 줄 알았는데 길을 가다가 쓰러졌다”며 “쓰러지면서 (길가던 사람을 잡고) ‘저 고현정인데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성인 100명 중 3~4명은 한 번 이상 실신 경험...심혈관 질환 있으면 실신 잘 나타나

고현정이 어떤 이유로 쓰러졌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길을 가다 ‘실신’을 경험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일상생활 중 뇌에 혈액이 3초 정도 공급되지 않으면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성인 100명 중 3~4명은 한 번 이상 실신을 겪는다는 통계가 있다.

실신을 일으키는 질환은 대표적으로 심혈관 질환이다.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나가는 피가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판막이 좁아지는 ‘대동맥판막협착증’, 심장 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관상동맥질환’ 등이다. 심혈관 질환이 있으면 피가 원활하게 흐르지 않아 뇌의 혈류에도 악영향을 줘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맥박이 불규칙하거나 빨리 혹은 늦게 뛰는 부정맥이 있어도 뇌에 혈액공급이 잘 안된다. 자주 쓰러진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고 해결해야 한다. 심혈관 질환에 의해 실신을 경험한 사람은 5년 안에 사망 위험이 50% 정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노화, 과도한 스트레스 등도 실신 유발...골절상 등 위험 있어 원인 파악 중요

질환때문이 아니더라도 실신이 나타날 수 있다. 나이가 들며 심장과 혈관이 노화해 쓰러지기도 한다. 자세를 갑자기 바꾸는 등 몸에 자극이 가해지면 맥박수가 증가하고 혈관이 수축하는 변화가 발생한다. 몸이 노화한 상태에선 이런 자극에 대응하지 못해 쓰러질 수 있다.

오랜 시간 서서 일을 하는 생활패턴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실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도 실신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 자율신경계가 불균형해지고 혈압이 갑자기 떨어져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진다.

실신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넘어지면서 골절상같은 문제를 동반하기도 한다. 쓰러지는 과정에 주변 물건에 팔이나 다리 등을 부딪혀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다. 머리나 허리 등을 잘못 부딪히면 단순 골절상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자주 쓰러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지혜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1
    댓글 쓰기
    • sw1*** 2024-01-24 11:35:00

      이 여자 왜 자꾸 기웃기웃 거리나 성격이 별로던데

      답글0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0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