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 대한혈관학회 배장호 초대 회장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심장내과)이 대한혈관학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 1월부터 12월 말까지 1년이다.
배장호 신임 회장은 "혈관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학회를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모든 회원들과 협력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국민 건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장호 신임 회장은 계명대 의대와 동 대학원 석·박사 출신으로 미국 메이요클리닉에서 연수했다. 2000년부터 건양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로 근무하며 내과부장, 교육수련부장, 심혈관센터장, 진료부원장, 의과대학장 등을 거쳐 건양대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혈관학회는 2005년 대한심장학회 산하 학술단체인 혈관연구회로 출범한 후 지난해 3월 대한혈관학회(KOVAS)로 이름으로 고치고 독립 학술단체로 재출범했다. 동맥 등 혈관에서 발생하는 질환의 병태생리, 진단과 치료를 연구, 교육한다. 정맥과 림프질환, 첨단 IT 기술의 적용을 통한 스마트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연구 등으로 학술 영역을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