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혈당측정기 6천개 기증 결정
[바이오인물]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
당뇨병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 문제가 다시금 주목받는 가운데, 휴온스가 환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선행에 나섰다. 휴온스는 사단법인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에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6’ 센서 6000개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지난 15일 1형당뇨병환우회의 긴급 기자회견을 접한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이 환자들의 합병증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형 당뇨는 완치가 어렵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저혈당 위험을 낮추기 위한 의료기기의 사용이 필수적이라 의료비 부담이 크다. 휴온스 측은 이번 기증이 잦은 혈당 변화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해야 하는 당뇨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해 6월 1·2형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덱스콤 G6 트랜스미터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이전에도 당뇨 환자들을 앞장서 도운 바 있다.
휴온스 측은 “당뇨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기증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당뇨 환자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