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라시맨틱스는 지난 2022년 모회사 라이프시맨틱스가 100% 출자해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원료 유통 전문기업이다. 지난 11월 의약품원료 제조기업 ‘세레스에프엔디’를 영업양수하며 제약바이오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제약바이오 신사업 본격화에 따라 변경된 새로운 사명은 삶(Life)과 의약품을 뜻하는 파마슈티컬(Pharmaceutical)의 합성어다. 예방적 관점에서의 건강 관리를 넘어 삶 전반에 대한 치료 과정까지 아우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모기업 라이프시맨틱스와의 연결성도 강조했다.
세레스에프엔디를 양수하며 원료의약품 생산 역량을 확보한 라이프슈티컬은 현재 항생제 반코마이신과 테이코플라닌을 비롯한 면역억제제 타크로리무스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실적 개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유방암 및 신장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항암제 에베로리무스 생산 준비, 일본 및 인도 등 해외 완제의약품 제조사와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 등 글로벌 진출과 신사업을 통한 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라이프슈티컬은 밝혔다.
라이프슈티컬 이병주 대표는 “제약바이오 분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해외 제약사와의 계약 체결 등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