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면역항암제 ‘GENA-104’ 임상 1상 승인

자체 플랫폼 통해 발굴한 파이프라인 중 첫 임상 진입

[사진=지놈앤컴퍼니]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지놈앤컴퍼니의 신규 면역항암제 ‘GENA-104’가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GENA-104는 지놈앤컴퍼니가 자체 플랫폼을 통해 자체 발굴한 신규 타겟을 표적하는 면역항암제다. 암세포에서 특정적으로 발현되는 신규 타겟 ‘CNTN4’가 T세포 활성을 억제하는 것을 차단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면역관문억제제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지놈앤컴퍼니의 자체 플랫폼을 통해 연구개발 중인 항암제 중 처음으로 임상에 진입하는 치료제다. 이번 임상 1상에선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GENA-104는 전임상에서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군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러한 결과를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우수성을 입증한 GENA-104는 2022년 국가신약개발사업 정부과제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347개 중 10대 우수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지놈앤컴퍼니 배지수 대표는 “GENA-104는 기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보지 못하던 환자의 필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체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 타겟을 발굴하고 치료제 연구개발을 이어가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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