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줄지 않으려면?...사과 껍찔째 먹어라
사과 껍질에 함유된 우르솔릭산이 근육의 양 늘리고 강화시켜
근육위축증(근위축증)은 근육의 크기가 기능이 줄어드는 질병이다. 근위축증은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근육의 약화, 힘의 감소, 움직임의 제한, 근육 경련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며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근위축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유전적인 요인, 신경질환, 근육이나 대사 이상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근위축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자세 유지,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 등 일상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우르솔릭산이라는 성분이 근위축증 완화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우르솔릭산은 크랜베리 등에도 포함돼 있지만 사과 껍질에 특히 많이 들어있다.
미국 아이오와대 연구팀이 근육이 약해졌을 때 유전자 활동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관찰하고 1300개의 화학 물질을 분석한 결과 우르솔릭산이 이 증상을 개선하는데 가장 적합한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에서 정상 체중의 쥐에게 우르솔릭산을 투여하고 건강 상태를 테스트한 결과 쥐의 근육이 더 커지고 붙잡는 힘도 강해진 것을 발견했다. 또한 동맥을 막아 심장에 손상을 주는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혈액 내 다른 지방 성분 수치도 개선됐다.
연구팀은 “근위축증은 병이나 노화로 인해 자주 발생하지만 아직 이 병에 대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고 치료법도 없다”며 “우르솔릭산이 새로운 약물 후보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mRNA Expression Signatures of Human Skeletal Muscle Atrophy Identify a Natural Compound that Increases Muscle Mass)는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