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곳에서 먹으면 식탐 준다? 겨울 다이어트 꿀팁 4가지

활동량이 떨어지는 겨울에 살을 빼려면, 유산소 운동을 20분 이상 하고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간식을 챙겨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 아무래도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살찌기 쉽다. 특히 몸은 추위를 이기기 위해 고칼로리 음식을 찾게 되고, 상대적으로 운동량은 줄어들게 된다. 낮은 기온은 칼로리 소모에는 도움이 되지만, 활동량이 떨어져 겨울에는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춥다고 가만히 집에만 있으면 살 찌기 쉽다. 겨울철 살 빠지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몸에 땀 날 정도 20분 이상 유산소 운동

추워지는 날씨에 옷이 두꺼워지면 운동하는 횟수도 줄어들게 된다. 따뜻한 방안이나 소파가 그리워지기 때문인데, 이럴수록 평소 하던 운동을 멈춰서는 안 된다. 헬스센터나 요가, 필라테스 등도 빠지지 말고 꾸준히 참여해야 겨울 동안 건강과 체중 조절에 성공할 수 있다. 특히 몸에 땀이 날 정도로 유산소 운동을 20분 이상 하는 것이 겨울철 체력 관리에 좋다.

 

◆ 따뜻한 곳에서 식사로 식탐 줄이기

네덜란드 마스트리트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따뜻한 곳에서 식사를 하면 식탐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27℃의 따뜻한 곳에서 식사를 하는 여성들은 식탐이 20%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무래도 추운 곳에서 식사할수록 몸에서 더 많은 열량을 원하기 때문에 식사량도 더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 단백질과 섬유질 풍부한 간식 챙기기

배고픔을 느낄 때는 건강에 좋은 스낵을 가까이에 두고 조금씩 먹으면 좋다. 염분이 많이 함유된 짠맛의 과자보다는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간식거리가 적합하다. 이런 음식에는 당분이 적게 든 육포나, 아몬드와 호두 등의 견과류, 바나나 등 과일과 핫 초코 등이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몸은 자연스럽게 고열량의 간식거리를 원하게 되는데, 이럴수록 담백한 간식거리가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유자차, 생강차로 혈액순환, 면역력 강화

유자차는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하고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며, 감기 예방 효과도 좋다. 또한, 유자는 리모넨이 풍부해 목의 염증과 기침 완화에도 탁월하다. 생강차는 매운 성분인 진저론이 열과 땀을 내는 효능이 있다. 쇼가올은 체내에 산소와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해 혈액순환을 빠르게 돕고, 손발 끝 시림 현상도 완화한다. 특히, 생강 냄새 성분인 진지베렌은 몸에 열을 발생시켜 초기 감기 증상 완화에 탁월하다.

 

◆ 뜻밖의 칼로리 폭탄, 연말 과음 주의

겨울에는 연말 모임이 있어서 술자리도 많아진다. 술은 당분 함량과 칼로리가 높은 반면, 건강에 유익한 영양소는 거의 들어있지 않다. 보통 연말 모임에서는 평소보다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 경향이 있다. 술은 종류별로 칼로리가 다르다. 소주 1잔(51ml) 51kcal, 맥주1잔(200ml) 79kcal, 레드와인(150ml) 125kcal, 막걸리 1잔(150ml) 69kcal로 1잔만 마셔도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즐거운 연말 모임에서도 과음은 주의하자.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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