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까지 술 안돼"...살 빼기 '음식 규칙' 4가지는?

개인 생활방식에 맞춘 기본 규칙 정하기...결정하는 데 드는 노력 줄고 성공 가능성 높아

호주의 영양전문가 수지 버렐은 음식과 관련해 몇 가지 간단하고 기본적인 규칙을 정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규칙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목표를 반영해야 하며, 특히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겨냥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많은 사람들이 올해는 정크푸드를 끊고 건강한 식습관을 지켜 체중을 감량하겠다고 결심하지만, 기껏 몇 달 혹은 몇 주 만에 달콤한 간식과 기름진 배달음식의 유혹에 빠진다. 하지만 성공적인 체중 감량을 위한 식습관 교정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간단한 규칙을 세우면 뇌가 또 다른 결정을 내려야 하는 추가적인 압박을 받지 않아 스스로 정한 과제에 집중하기가 더 쉽고, 다이어트에 대한 불안과 압박감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규칙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목표를 반영해야 하며, 특히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겨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지 더미러(themirror)를 통해 밝힌  4가지 규칙은 그가 고객에게 자주 제시하는 것들이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맞는 한 가지 규칙은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기본적인 개념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 음식 먹는 시간 제한하기

건강한 식습관을 갖겠다고 평소 즐기던 달콤한 간식이나 초콜릿과 같은 음식을 한 번에 끊어버리면 너무 고통스러울 수 있다. 그가 단 음식을 완전히 끊어내지 않고 먹을 수 있는 특정 시간대를 정하라고 하는 이유다. 이렇게 하면 설탕 섭취는 줄이면서 여전히 원하는 것을 즐길 수 있어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이 완전히 절망스러워지지 않을 수 있다. 특정 시간대를 정해 먹는 이 행동으로 단 것을 먹고 싶은 욕구를 더 잘 조절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튀긴 음식 먹지 않기

치킨이나 감자튀김 등 바삭하고 맛있는 튀김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울 때가 있다. 하지만 튀긴 음식을 자제하는 것만으로도 총 칼로리 섭취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물론 가능한 채소를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하다.

목요일까지는 금주

우리 몸은 음식보다 알코올을 먼저 대사시킨다. 따라서 식사 전이나 식사 중 술을 마시면 몸에 저장되는 칼로리 비율이 높아질 수 있다. 그는 음주를 일주일 중 며칠로 제한할 것을 권했다. 물론 필요할 경우, 하루에 한 잔 등 자신에게 맞게 조정해도 된다. 그는 “하루의 마지막 식사는 가능한 일찍 하도록 하고, 저녁에 술을 마실 때에는 추가로 음식을 먹는 일 없이 한 두잔 정도 마시라”고 말했다.

우유 넣은 커피는 하루에 한 잔만

카푸치노, 라떼 등 우유를 넣은 커피는 하루에 한 잔으로 제한하도록 한다. 한 잔에 50~100 칼로리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그는 저지방우유나 식물성우유를 넣은 커피도 이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지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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