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낳고 머리카락 빠져" 배우 소이현 탈모 극복...어떻게?
[셀럽헬스] 배우 소이현 산후 탈모 극복
배우 소이현이 최근 산후 탈모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홈케어 비법 동영상을 올린 소이현은 탈모 관리 제품을 쓰고 효과를 누렸다고 공개했다.
소이현은 “애기 낳고 머리카락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었다”며 “올백으로 머리를 쫙 묶고 싶은데 삼자나 갈매기로 빠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효과를 봤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이현은 한 방송에서 모유수유 중단 후 탈모가 시작해 머리카락이 왕창 빠진다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산모 3분의 1이 겪는 흔한 산후 탈모...여성호르몬 감소 등이 원인
소이현처럼 임신 후 탈모를 겪는 여성은 흔하다. 산후 탈모라 불리는 이 현상은 산모의 3분의 1 정도는 경험한다는 통계도 있다. 출산 후 스트레스, 출혈 등 산후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호르몬 변화가 대표적이다.
임신 기간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임신을 유지시키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다량 분비된다. 이들 호르몬은 임신 중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도록 도움을 주지만, 출산을 하면 정상 수치로 돌아오면서 그동안 빠지지 않았던 머리카락들이 대거 빠진다. 출산 후 2~3개월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해 6개월까지 전체 머리카락의 30~40%가 빠질 수도 있다.
산후 탈모는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출산 후 1년이 지나면 대부분 정상 모발 상태로 돌아온다. 단, 출산 후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영양 섭취가 불균형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탈모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영구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심하면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
산후 탈모 증상 있을 땐 파마, 염색 피하기...머리도 이틀에 한 번은 감을 것
산후 탈모 증상이 있다면 모발과 모근에 자극을 주는 파마, 염색 등도 피해야 한다. 머리는 최소 이틀에 한 번이라도 감아야 한다. 출산 후 육아에 집중하면 머리 감기를 소홀히 할 수 있다. 두피에 노폐물, 비듬 등이 쌓이면 탈모 증상이 심해진다.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을 꾸준히 챙기는 것도 좋다. 산후 탈모도 일반 탈모와 마찬가지로 검은콩, 두부, 우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다시마, 미역 등 요오드 성분이 많은 해조류가 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