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쯤이야...활력 넘치게 하는 서양식 아침 10
단백질 풍부 아침식사, 활기찬 하루 보내는데 도움
바쁜 일상에 쫓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시리얼 등으로 대충 때운 뒤, 점심 저녁 식사에서 단백질을 보충하기 마련이다. 잘못된 식습관이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과 달리 우리 몸에 저장할 수 없다.
그날그날 규칙적 섭취가 필요하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하루 50g 정도 단백질 섭취를 권한다. 대략 한 끼니 당 15~20g, 아침 점심 저녁 세 번에 걸쳐 나눠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 섭취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백미, 빵, 파스타와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의 경우 소화에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준다. 미국 건강 정보 매체 ‘에브리에디 헬스(Everyday Health)’ 등의 자료를 토대로 하루를 기운차고 상쾌하게 보낼 수 있는 그날의 첫 식사, 즉 아침식사로 딱 좋은 고단백 건강 식단을 알아봤다.
채소오믈렛=달걀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다. 달걀 2개에 양파, 버섯, 토마토 등 다진 채소를 넣어 오믈렛을 만든 뒤 그 위에 아보카도를 올려서 먹는다면…. 오믈렛을 만들 때 체다 치즈 반 컵 정도 넣으면 단백질 섭취를 12.5g 늘릴 수 있다.
통곡물 넣은 따뜻한 우유=저지방 우유를 사용할 것. 단백질 섭취와 다이어트 등 두루 효과적이다.
과일 스무디=플레인 요거트에 과일을 넣어 만든다. 단, 과일을 과도하게 넣으면 혈당이 높아질 수 있다. 과일 양은 줄이고 시금치, 케일 같은 채소, 견과류, 치아씨 등 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두부오믈렛=두부를 많이 먹은 사람(한 주에 1인분 이상 섭취)은 두부를 많이 먹지 않은 사람(한 달에 1인분 미만)에 비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았다. 달걀 대신 두부를 사용한 오믈렛은 채식주의자들에게도 사랑받는 메뉴다.
햄 앤 치즈 달걀찜=구운 햄과 치즈오믈렛을 합친 냄비요리. 고칼로리가 걱정이라면 파프리카, 토마토, 시금치 등 건강한 식재료를 듬뿍 넣어서 먹으면 된다.
그릭 요거트+귀리죽=그릭 요거트 4분의 1컵에 5.5g의 단백질이 있다. 여기에 블루베리, 바나나 등을 넣고 귀리죽을 곁들이면 효과 만점.
당근 팬케이크=아침에 시판 가루로 만든 달콤한 팬케이크를 먹으면서 살찔까봐 걱정한다면 당근을 갈아 넣은 건강식 팬케이크로 바꿔보자. 팬케이크를 만들 때 밀가루가 아니라 귀리 가루로 대체하는 것이 포인트.
코코아 스무디=건강을 생각한다면 무가당 코코아 파우더를 사용해야 한다.
과일 곁들인 코티지치즈=칼로리는 낮으면서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코티지치즈. 그 위에 잘게 썬 과일, 견과류, 씨앗류 같은 토핑을 추가해 먹으면 풍부한 섬유질, 건강한 지방과 탄수화물 등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가 될 수 있다.
닭고기 부리토=토티야 위에다 스크램블 에그를 비롯 냉장고에 남은 채소를 다져넣고, 먹다 남은 치킨을 올려 돌돌 말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