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간암 예방 위해 식사 조심”...여성 환자 느는 이유?
흡연(췌장암), 간염 바이러스-술(간암) 외에 식습관 관련성 높아져
췌장암의 최대 위험 요인은 흡연이다. 간암은 B형-C형 간염바이러스, 술 등이 꼽힌다. 술, 담배를 여성보다 많이 하는 남성 환자가 몇 배나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여성 환자 수가 생각보다 많다. 특히 췌장암은 남녀 환자 비율이 거의 비슷하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최근 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살펴보자.
췌장암 위험 높이는 식습관 vs 낮추는 음식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은 남녀 환자 수가 1.1대 1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다. 2020년에만 남자 4324명, 여자 4090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췌장암은 담배, 당뇨, 만성췌장염, 유전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식습관이 급부상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특정 식사 습관이 췌장암 위험도와 관련이 있다. 소시지-햄-베이컨 등 육가공류, 탄수화물-붉은 고기 과다 섭취, 정제 곡물-튀김류-당류-단 디저트류 과다 섭취 등이 췌장암 위험도를 높이고 있다. 반면에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 과일, 콩류, 통곡류, 생선, 닭고기류 위주의 식사는 위험도를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늘 과식했더니 지방간 판정... 간암 발생 위험 높인다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이는 지방간은 술로 인한 알코올 지방간과 지나친 열량 섭취로 인한 비알코올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다. 살이 많이 찐 사람 가운데 간도 좋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다. 단순히 간에 지방만 많이 쌓여 있다면 간경변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 하지만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방간이 있는데 간에 해로운 사이토카인까지 분비되면 10명 중 최대 4명은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흔한 지방간이 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체중 줄이면 간 건강 좋아져 vs 급하게 살 빼면 간 염증 위험
비알코올 지방간은 지나친 열량 섭취로 인해 생기므로 비만 및 당뇨병과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비만 예방 및 조절이 필요하다. 음식 선택과 운동을 통해 살을 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 체중의 5%만 빼도 간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된다는 보고서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급하게 살을 빼다 보면 굶는 방식이 되어 오히려 간의 염증을 불러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지방간에 나쁜 식습관 vs 좋은 음식
식사량을 줄여도 당분-포화지방이 많은 과자, 음식을 좋아하면 지방간 예방-치료에 좋지 않다. 설탕과 같은 단순당의 섭취가 늘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고 간에 지방이 쌓일 수 있다. 고기 비계-내장, 튀김 외에도 밥, 빵, 면 등 탄수화물도 절제해야 한다. 채소, 해조류(미역-다시마 등), 콩류에 많은 식이섬유는 몸에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직접 낮춘다. 고기나 탄수화물을 먹을 때 충분히 먹는 습관을 들이자.
몸도 자주 움직여야... 유산소-근력 운동 같이 하면 효과적
신체 활동은 간 건강에도 좋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운동 외에 아령, 기구 들기 등 근력 운동을 같이 하면 더 효과가 있다. 유산소 운동은 매일 30분 이상 하는 게 좋으나 힘을 쓰는 운동은 근육이 쉴 시간을 주기 위해 주 2~3회가 적당하다. 중년 이상은 혈압, 심혈관질환 여부를 살펴 신중하게 운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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