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공동창업주 2세 나란히 사장 승진
삼진제약 공동창업주 2세들이 사장으로 선임되며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됐다.
삼진제약은 조규석 경영관리 및 생산총괄 부사장과 영업 마케팅 총괄 최지현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영진을 포함 임직원 111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삼진제약은 조의환 회장과 최승주 회장이 1968년부터 공동으로 창업해 경영하고 있다. 신임 사장으로 선임되는 조규석 사장은 조의환 회장의 장남, 최지현 사장은 최승주 회장의 장녀다. 두 사장 모두 지난해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향후 두 사장은 사내이사로서 사장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대표이사인 최용주 사장과 보폭을 맞춰 삼진제약 경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진제약은 조 회장의 차남 조형규 전무와 최 회장 차녀 최지선 전무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