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美 탈모·안티에이징 시장 잡으러 간다
현대약품의 마이녹셀과 랩클이 미국 1위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 US'에 브랜드스토어를 열었다. 중국에 이어 미국까지 진출하면서 글로벌 뷰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약품은 탈모 브랜드 마이녹셀과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랩클을 아마존US에 입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마이녹셀 스칼프 인텐시브 샴푸, 앰플, 트리트먼트 △마이녹셀 비건 스칼프 리프레싱 샴푸 △랩클 펩타이드 토너, 세럼, 크림 △랩클 스텝 다운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등 8개의 제품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마이녹셀은 탈모 증상 완화 효과를 가진 특허 성분 '소이엑트'와 현대약품 독자 성분 '마이녹셀 콤플렉스'를 사용하는 탈모케어 전문 브랜드다. 마이녹셀은 지난 9월 중국 왕홍(인플루언서)의 라이브 방송에서 1만 5000개가 완판됐다.
랩클은 현대약품이 직접 조합한 펩타이드를 주성분으로 사용하는 안티에이징 기능성 브랜드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이 결합된 형태의 구조로 어떤 펩타이드를 조합하느냐에 따라 화장품 효과도 달라지는데 랩클은 피부 속 노화를 막고 전체 밸런스를 관리할 수 있는 맞춤 펩타이드 제품이다.
현대약품은 관계자는 “중국 시장 진출에 이어 아마존 입점으로 글로벌 시장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해 기쁘다”며 “현대약품 화장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