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재편 노리는 메디톡스 뉴메코,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출시
“국내 대표 톡신 제제로 성장시킬 것”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무기로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메디톡스와 뉴메코는 차세대 보툴리눔 제제 ‘뉴럭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뉴럭스는 생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해 동물성 항원이 유발하는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제제로,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뉴럭스는 화학처리 공정을 줄여 유효 신경독소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했으며, 화학물질 유입으로 발생하는 시술 후 부작용의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것이 제조사 뉴메코 측의 설명이다.
뉴메코는 뛰어난 효과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뉴럭스가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대량 공급을 통해 단기간에 국내 1위 톡신 제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해외 수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뉴메코 주희석 대표는 “현재 생산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당사가 보유한 강력한 영업, 마케팅 역량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열사 뉴메코의 ‘뉴럭스’ 출시로 메디톡스는 기존에 보유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3종(메디톡신, 코어톡스, 이노톡스)에 더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4종의 톡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