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김영훈 이사장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가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김영훈 교수는 "남과 북은 70여 년 동안 단절돼 있지만, 한민족·한반도라는 부인할 수 없는 동질성을 갖고 있기에 '한반도 건강공동체'로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최근 남북관계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보건의료를 중심으로한 건강한 한반도를 앞당길 수 있도록 활발한 재단활동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의대 출신인 김영훈 교수는 국제 부정맥 학계를 이끈 부정맥 분야 세계적인 명의다.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안암병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장, 대한부정맥학회장 등을 맡기도 했다.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에서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운영위원장으로서 재단 활동과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2015년 7월에 설립한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은 보건의료 교육을 매개로 남북 간 소통과 교류협력을 통해 건강한 통일을 선도하기 위해 의료인들이 뜻을 모았다. 남북 교류협력 촉진, 통일 보건의료 인력 양성, 남북한 보건의료 교육 복원 등을 목표로 건강한 통일 한반도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김영훈 교수는 본 매체인 코메디닷컴에서 '김영훈의 참의사 찐병원'(https://kormedi.com/author/yhkmd/)이란 제목의 칼럼을 연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