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운동’만 열심히 해도…나이들어 ‘인공관절’ 덜 받아

허벅지 뒤쪽 근육 클수록 수술 가능성 최대 82% 낮아져

 

햄스트링과 관련해 허벅지 근육이 강한 사람은 무릎을 교체할 필요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면서 피할 수 없는 고통 중 하나는 무릎 통증이다. 통증이 심해지면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만 한다. 그런데 스쿼트와 린지로 이 수술을 피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북미 방사선 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conference)’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햄스트링과 관련해 허벅지 근육이 강한 사람은 무릎을 교체할 필요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67명의 환자와 그렇지 않은 67명의 환자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134명 중 허벅지 앞쪽 근육인 햄스트링에 비해 허벅지 뒤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이 큰 사람은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을 가능성이 82% 낮았다. 대퇴사두근은 인체에서 가장 강한 근육이다.

연구의 수석 저자인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의 우파사나 우파디야 바라드와즈 박사는 “이 두 근육 그룹은 서로 상쇄하는 힘으로 작용하며, 두 근육의 균형은 무릎 관절을 보호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며 “두 근육의 불균형이 무릎 교체가 필요할 정도로 골관절염을 진행시키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근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스쿼트와 런지 같은 운동을 권장했다. 전문가들은 다리 근육을 강화하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슬개골의 안정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돼 관절염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마틴 라우는 관절염 액션의 영양사인 마틴 라우는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규칙적인 강화 운동은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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