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수출 고성장 힘입어 흑자경영 안착”

핵심 제품 ‘애브서틴’ 수출 급증...내년 70억 이상 영업이익 예상

[사진=이수앱지스]
이수앱지스가 수출 증가에 힘입어 흑자경영 체제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상인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7일 “이수앱지스는 올해 3분기 20억원 영업이익을 거둔데 이어 4분기에도 3분기 이상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흑자경영이 정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이수앱지스는 희귀병 치료제를 전문으로 하는 이수화학그룹 계열사다. 올해 매출은 49% 성장한 615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의 70% 이상이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사노피가 개발한 ‘세레자임’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다.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오리지널 의약품: 사노피 ‘파브라자임’)과 심혈관 항혈전치료제 ‘클로티냅’(오리지널 의약품: 일라이릴리 ‘리오프로’)가 나머지 매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수앱지스는 그간 희귀병 치료제 수출 중심의 매출 구조와 신약개발 투자로 영업적자가 지속돼왔다.

하 연구원은 애브서틴 수출 지역이 다변화하고, 파마갈 수출이 이뤄지는 등 수출 부문에서 고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브서틴은 지난 6월 129억원 규모의 알제리 수출계약을 포함해 올해 수출액이 약 43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년(233억원) 대비 86% 증가한 것이다.

하 연구원은 “파바갈도 올해 4분기 러시아 수출이 시작되고, 애브서틴 수출지역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내년에는 40~50억원 규모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외형 고성장에 따라 올해 약 28억원 영업 흑자를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임상비용은 줄고 수출액이 늘어나 70억원 이상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 제품의 수출 확대에 집중하며 수익성 안정화를 꾀해온 이수앱지스는 알츠하이머 관련 신약을 개발 중이다. 현재 비임상을 마치고 안정성을 확인해 연내 최종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수앱지스 측은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년 중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 연구원은 “흑자경영 정착에 따라 주가 안정성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고, 내년 금리하락 기대감으로 제약 바이오주가 동반 강세를 보일 경우 충분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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