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자랑스런 세계한국인 대상에 이현석 서울의료원장

의료 분야 소통·공공의료 발전 기여 공로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에서 자랑스런 세계한국인 대상을 수상한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오른쪽). [사진=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 이현석 원장이 대한민국베스트브랜드협회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에서 ‘자랑스런 세계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어워즈는 브랜드 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선도한 인물과 기업, 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의료 분야의 대중 소통 활성화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원장은 "서울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 온 서울의료원을 대표해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서울의료원의 의료 역량을 강화해 더욱 발전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의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의대 출신인 의학박사인 이 원장은 국내 의료계의 소통 역량 부족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광운대 대학원에서 의료커뮤니케이션학 박사 학위를 추가 취득했다. 이후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창립을 주도해 회장직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특별시 산하 공립병원인 서울의료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전에는 서울시 서북병원장도 수행했다. 공공의료원장으로서 노숙인‧호스피스 병동 확대, 치매안심병동 설립, 재활병동 개설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등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으며, 의료원 경영 상황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서울의료원은 25개 진료과와 8개 전문진료센터로 구성된 655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지방의료원 유일의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서울시 유일의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앞서 사스와 신종플루, 메르스 등의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환자 치료에 매진했고, 지난 코로나19 대유행 당시에는 3년 이상 감염병전담병원을 운영하며 누적 입원환자 23만여 명을 진료했다. 정부의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조치 후 현재는 모든 업무와 외래진료가 정상화돼 공공병원으로서 지역사회와 의료취약계층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지현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