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는 항체(Antibody)와 약물(Payload)을 링커(Linker)로 결합해 정상세포를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설계하는 차세대 항암제 기술이다.
인투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고유 링커와 약물(Payload·Toxin·Drug) 기술을 제공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대 5개의 항암 타겟을 겨냥항 ADC 물질을 제조해 후보물질의 특성을 평가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동물실험을 포함한 인투셀의 ADC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발 여부와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연구 계약 기간 및 총 계약 규모는 비공개 사항이다.
조호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행개발본부장은 “ADC 핵심기술인 링커와 약물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인투셀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신규 사업 기회 탐색의 일환으로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