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자주 먹었더니 골밀도-혈관-체중에 변화가?

갱년기 증상 완화, 콜레스테롤 억제, 염증 예방, 항암 효과

국내산 석류는 내장지방을 줄이고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예방,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사진=국립농업과학원]

여성의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석류는 석류나무(Punica)에서 자라는 과일이다. 원산지는 페르시아 등 서남 아시아로 유럽, 동아시아로 전파되어 개량되었다. 석류는 한자로 石榴로 쓰는데 페르시아의 한자어 안석국(安石國)의 ‘석’에서 따온 말이다. 안석국에서 자라는 나무의 줄기에 혹이 있다는 뜻이다. 품질이 좋은 국내산 석류는 겨울 남해안 등에서 많이 출시된다.

갱년기에 좋다는 석류. 사실일까?… 골밀도, 비만, 심혈관병 예방개선 효과

석류는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동물 실험을 통해 석류의 건강 효과를 확인한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의 논문이 관심을 끈다. 연구팀이 난소를 적출한 동물에 국내산 석류 농축액을 먹인 결과, 골밀도 등 뼈 건강-골다공증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난소 절제에 의한 체중 증가 및 복부-내장지방 축적을 개선하여 비만 및 심혈관 질환 등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가 드러난 것이다.

갱년기 증상 완화, 콜레스테롤 억제, 염증 예방, 항암 효과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석류는 몸의 산화(노화-손상)를 줄이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엘라그산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많이 들어 있다. 여성의 갱년기 우울감과 골 손실에 도움이 된다. 페놀 성분이 풍부한 석류 껍질은 장내 미생물과 박테리아에 의한 염증과 고콜레스테롤 혈증을 완화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갱년기 증상을 줄이고 유방암 및 전립선암 예방, 암세포의 증식 억제 등 항암 효과가 있다.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도 풍부하다.

껍질과 씨앗까지 모두 활용국내산이 건강 효과 뛰어나

석류의 영양 성분을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과육뿐만 아니라 껍질과 씨앗까지 모두 활용하는 것이 좋다. 껍질과 씨앗에는 항산화 효과가 좋은 탄닌이 들어 있다. 석류의 대표적 생리활성물질인 식물성 에스트로겐도 과피와 씨앗에 많다. 국내산 석류는 시큼하고 떫은 맛이 강해 약리적인 면에서 외국산보다 효과가 뛰어나다. 건강에 유익한 유기산(구연산) 함량도 더 높다.

중량감 있고 선명한 붉은색이 품질 좋아

석류는 겨울에 생산된 것이 품질이 좋다. 국내산은 대부분 친환경 재배로 생산하고 있다. 구입할 경우 중량감이 있고 선명한 붉은색을 고른다. 외피가 단단하고 상처가 적게 난 것이 품질이 우수하다. 석류를 반으로 쪼개어 알맹이를 골라내어 먹는다. 생으로 먹거나 차로 끓여 마시고 즙을 내서 먹기도 한다. 약 2~5℃ 사이의 시원한 곳에서 15~20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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