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원형 탈모 치료 후보물질 등 특허 3건 출원

AI 신약 발굴 플랫폼 통해 찾아내…사업화 본격 추진 예정

[사진=신테카바이오]
AI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신테카바이오가 건선, 아토피 피부염, 원형 탈모 등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3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 출원한 3개 물질은 신테카바이오의 자체 AI 신약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물질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미 알려진 3천여 종의 화합 물질과 523개 단백질의 결합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총 54개의 화합물-단백질 조합을 확인했으며, 세포 실험 및 동물 실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건선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 물질은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 등 면역체계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발견됐으며, 현재 세부적인 작용 원리에 대한 추가 연구가 진행 중이다. 동물 실험이 어려운 원형탈모는 사람 두피의 외모근초세포를 공여받아 실험을 진행했으며, 효능 확인 후 후속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해당 물질에 대한 추가 연구와 기술 이전을 거쳐 파이프라인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2021년부터 AI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한 대규모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실체화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특허 출원으로 사업화 가능성을 제시하고 내부 파이프라인 물질들의 개발 속도를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