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 본격화…한랭질환 조심해야 할 사람은?

[오늘의 건강]

올해 11월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늘(24일) 전국은 출근길 기온이 영하권으로 크게 떨어진다. 낮 기온도 대부분 5도 이하에 머물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6~6도, 낮 최고 기온은 0~9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청과 전라권, 제주도 등에는 5mm 내외의 비 또는 1~3cm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건강=한파주의보로 겨울 추위가 본격화한 가운데 한랭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랭질환은 추위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인체가 피해를 입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대표적 한랭질환인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심한 오한이 발생하고 점차 맥박과 호흡이 느려지며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갑작스런 추위에는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기에 건강한 사람도 위험할 수 있으며, 체온 유지에 취약한 고령자와 어린이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심뇌혈관질환과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는 혈관 수축과 혈액 순환에 문제가 있어 체온 유지 기능이 떨어지고, 추위가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출혈 등의 추가 급성 질환도 유발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추운 날 과음도 위험하다.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저체온증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랭질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체온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기온이 낮은 새벽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활동을 할 때는 털모자나 장갑, 목도리 등으로 방한에 신경쓴다. 노인과 만성질환자는 체온 유지능력과 감지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만큼, 평소 실내 온도를 적정 수준(18~20도)으로 유지하고 내복과 가벼운 외투를 입는 것이 좋다.

특히, 야외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노숙인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체온이 떨어져 몸에 이상을 느낄 땐 가까운 건물로 들어가 추운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젖은 의류를 입고 있다면 제거하고, 체온을 높이기 위해 담요나 이불로 몸을 감싸고 따뜻한 물을 마셔 체온을 올리는 것도 좋다.

한랭질환 예방수칙 [자료=질병관리청]
    최지현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s://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