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고난과 실패를 겪게 된다. 겉으로 평탄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남모르는 시련과 고난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실패해도 오뚝이처럼 잘 일어선다. 크고 작은 고난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힘을 심리학자들은 ‘회복탄력성 혹은 회복력(resilience)’이라고 한다. 이는 현실의 힘든 상황에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도록 도와준다.
질병, 실직, 가족의 죽음 등 다양한 삶의 위기에서 사람마다 발휘하는 회복탄력성은 각각 다르다. 이는 고난을 극복하고 좌절과 고통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가는 능력이다. 실패를 극복하는데 유독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긍정적인 사고’이다. 긍정적인 사고로 실패를 잘 극복하는 방법 6가지를 알아본다.
◆ 본인의 실수나 잘못은 깨끗이 인정하고 책임진다
긍정적인 사고로 실패를 극복한다고 해서 실패의 경험을 부정하거나 자신의 잘못을 무조건 잊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실패를 잘 극복하고 성공으로 이끄는 사람일수록 본인의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지는 태도를 보인다. 실패한 경험 속에서 현실을 직시하고 책임지는 자세에서 새로운 출발이 가능해진다.
◆ 실패한 기억은 자꾸 되새기지 말고 잊는다
실패를 극복하는 사람은 잊어버려야 할 때를 안다. 반면 부정적인 사람은 패배감이나 굴욕감을 느꼈던 순간을 반복적으로 되새기고, 다른 사람에게 일어난 좋은 일을 깎아내리거나 빈정거리기도 한다. 이런 태도는 본인을 부정적인 사고 안에 가두는 올가미가 된다. 실패했던 괴로운 기억은 잊어야 하고 반복해 되새기지 않는다.
◆ 소소한 즐길거리, 일상에서 ‘소확행’을 누린다
뭔가 엄청난 일을 기대할 필요는 없다. 오늘 좋아하는 TV 드라마가 방영한다는 점을 떠올리거나 카페에 새로 나온 메뉴를 먹으러 가는 것처럼, 작은 기대감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행복은 거창한 일보다 소소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때가 훨씬 많다. 작은 기대감이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것이다.
◆ 작은 것이라도 기념하고 기뻐한다
행복감은 뒤로 미루지 말아야 한다. 사소한 사건이라도 그때그때 기념하며 즐기는 태도가 필요하다. 가령 주말 날씨가 화창하면 지체할 것 없이 피크닉을 떠나거나, 작은 화분 하나를 사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기쁨을 즐기는 식이다.
◆ 운동이나 요가, 명상을 통해 단련한다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체력과 정신력이 기본이다. 특히 돈, 가족, 인간관계에서 시련이 찾아오는 경우, 자칫 술이나 절망에 빠져서 건강까지 해치는 경우가 많다. 실패를 경험하는 시기일수록 운동을 통해 체력을 갖추고 요가와 명상 등을 통해 정신을 단련해야 실패를 잘 극복할 수 있다.
◆ 알찬 활동계획으로 부지런히 움직인다
잠이 부족하고 피곤할 땐 바쁜 상황이 스트레스로 느껴진다. 하지만 시간이 있을 때 알찬 활동계획을 세워 부지런히 움직이는 건 오히려 행복감을 높이는 비법이다. 주말에 온종일 잔다고 해서 월요일이 상쾌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나른하고 무겁다.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빈틈없는 계획을 세워 주말을 보람차게 보낸다면 돌아오는 한주가 덜 피곤하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