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엑스, 美 진출 이어 CES 혁신상 ‘연이은 쾌거’

“공급 확대 및 글로벌 선도 기업 발판 삼을 것”

에버엑스의 개인 맞춤형 근골격계 질환 재활 솔루션 '모라(MORA)' [사진=에버엑스]
근골격계 질환 전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가 미국 의료 시장 진출에 이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버엑스는 자사의 재활 및 운동치료 솔루션 ‘모라(MORA)’가 IT·가전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라는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재활운동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환자 움직임을 포착한 뒤 최첨단 AI 자세 추정 기술로 근골격계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 재활운동은 근골격계질환을 치료할 때 가장 권장되는 치료법이다. 의료진은 모라를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재활운동을 배정하고 가정에서 운동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앞서 에버엑스는 모라의 미국 버전에 해당하는 ‘에버엑스-리햅(EverEx-Rehab)’을 미국 식품의약국(FDA) 2등급 의료기기에 등록한 바 있다. 지금은 현지 물리치료센터를 중심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에버엑스 측은 밝혔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지난해 CES 첫 참가 이후 1년만에 혁신상을 수상했는데, 세계 최대 규모 행사에서 모라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국내외 모두에서 모라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 재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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