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건강을 위해...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알코올, 당분 피하고, 섬유질, 항산화제 풍부 식품이 좋아

시금치 나물
항산화제를 갖고 있는 시금치는 간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간은 사람의 오장육부 중에서 가장 크고 많은 역할을 하는 장기다. 간은 단백질과 콜레스테롤, 담즙을 생산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심지어는 탄수화물까지 저장하는 등의 다양하고도 주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간은 알코올과 약물, 신진대사로 인한 자연적인 부산물 등 독소를 부수는 작용도 한다. 이런 간을 잘 지키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가 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소개했다

|좋은 음식|

오트밀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은 간이 최상의 기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하루를 시작하는 좋은 방법은? 아침식사로 섬유질이 많이 든 오트밀을 먹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오트밀은 간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인 여분의 체중과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

간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식단에 채소를 많이 추가해야 한다. 브로콜리는 이 전략의 일부가 될 수 있다. 연구에 의하면 브로콜리는 비 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커피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 2~3잔은 과도한 음주나 건강에 해로운 식단으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할 수 있다. 일부 연구에 의하면 간암 위험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연구에 따르면 이 성분은 간을 포함한 몇 가지 암을 예방할 수 있다.

간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을 일 중 하나는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탄산음료 등 가당 음료 대신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를 통해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절약할 수 있는지 알면 놀랄 것이다.

아몬드

견과류 특히 아몬드는 비타민E의 좋은 공급원이다. 비타민E는 지방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다. 아몬드는 심장에도 좋으니 간식을 먹고 싶을 때는 한 움큼씩 드시길….

시금치

시금치 등의 잎채소에는 글루타치온이라는 강력한 항산화제가 함유돼 있어 간이 제대로 기능하도록 돕는다. 특히 시금치는 손질하기가 간편한데 마늘 등을 넣고 올리브오일로 볶아먹으면 훌륭한 건강 샐러드가 된다.

블루베리

블루베리에는 비만과 고 콜레스테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비 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이라는 영양소가 들어있다.

허브와 향신료

간과 심장을 동시에 보호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오레가노, 세이지(샐비어) 또는 로즈마리 등을 음식에 뿌려 먹으면 된다. 이런 허브는 폴레페놀의 좋은 공급원이자 소금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계피, 카레 가루, 커민 등의 향신료도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나쁜 음식|

과음은 간에 해를 끼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끔씩 폭음 하는 것(남성은 5잔, 여성은 4잔 이상)도 해로울 수 있다.

기름진 식품

감자튀김과 햄버거 같은 기름진 음식은 간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좋지 않은 선택이다. 포화 지방이 많은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간이 제 역할을 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간경변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설탕

단 것을 너무 많이 먹으면 간에 해를 끼칠 수 있다. 간은 당분을 지방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하는데 과도하게 사용하면 지방이 너무 많이 생성돼 있지 말아야 할 곳에 지방이 축적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지방간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다.

포장 식품

포장 식품에는 일반적으로 설탕, 소금 및 지방이 많이 들어있다. 이런 식품 대신 견과류나 사과, 귤 같은 과일로 간식을 대신하면 설탕, 소금,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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