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유럽2023’서 네트워킹 행사
“한국의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들과 연구개발 및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 독일에서도 우수한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에 관심이 높은 만큼, 향후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
제약바이오협회가 마련한 ‘코리아-EU 네트워킹 나이트’에 참석한 독일의 한 제약바이오기업 연구소장의 말이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6일부터 8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전시회 ‘바이오유럽 2023’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파트너링 활동 지원과 함께 해외 클러스터 등과의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추진했다.
특히 8일 저녁 바이오유럽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제약바이오 전문가들간 교류의 장인 코리아-EU 네트워킹 나이트를 스탠딩 만찬 형식으로 개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에는 한국 130명, 해외 90여명 등 220여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상호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재국 제약바이오협회 전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글로벌 제약기업과 기관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빅파마, 연구소 등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성과를 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바이오 유럽 2023’에는 60여개국의 제약바이오산업 전문가·생명공학 클러스터 대표단 등 5700여명이 참가 등록했다. 우리나라는 4번째로 많은 총 196개 기업·기관에서 47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