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 공식 출범
일동제약의 연구개발(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가 지난 1일 분할기일로 공식 출범했다. 유노비아는 앞으로 일동제약의 신약 연구·개발을 책임지게 된다.
일동제약은 전날 유노비아를 공식 출범하고, 서진식 사장(전 일동제약 COO)과 최성구 사장(전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유노비아는 출범과 함께 일동제약에서 진행했던 신약 프로젝트와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한다. 또 투자유치,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선스 아웃 등 사업전략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유노비아는 △대사성 질환 △퇴행성 질환 △간 질환 △위장관 질환 △안과 질환 등의 분야에서 6~7개의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그 외에도 진행 중인 연구과제와 플랫폼 기술,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포함하면 약 25개의 파이프라인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특히 2형 당뇨와 비만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ID119040338’은 글로벌 업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노비아 관계자는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에서 다져온 풍부한 연구개발(R&D) 역량과 자산을 이어받아 준비된 상태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경쟁력 있는 유망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가진 R&D 전문 회사로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