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갓길 '오토바이 사고' 목격한 응급전문의... 신속히 응급처치

뇌출혈 가능성에 적극 조치... 무사 병원 이송

최근 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귀갓길에 오토바이 사고를 목격하고 병원 이송까지 사고 환자를 살핀 미담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귀갓길에 오토바이 사고를 목격하고 병원 이송까지 사고 환자를 살핀 미담이 전해졌다.

26일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했던 고려대 구로병원 응급의학과 심보선 교수와 동료들은 이날 밤 11시 30분경 귀가하던 중 인천 연수구 송도동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의 충돌 사고를 목격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크게 다쳐 의식을 잃었다. 뇌출혈이 의심되는 상태였다.

이에 심 교수는 신속히 119에 사고를 신고한 후 현장에 있던 동료 의료진과 함께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응급 처치를 하고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들에게 환자의 정확한 상태까지 알려 빠르게 처치하고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심보선 교수는 "사고 현장을 목격한 의사라면 누구나 이렇게 행동했을 것"이라며 "환자분이 빨리 쾌차해 일상생활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응급의학과 심보선 교수 [사진=고려대 구로병원]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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