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1℃ 떨어지면...내 몸에 면역력도 30% 감소한다고?

최근 3년간 체온 35℃ 이하 저체온증 환자 3배 증가 추이

일교차가 큰 가을철 환절기에는 신체 저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맑고 선선한 가을은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일교차가 큰 탓에 항상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체온이 1℃만 떨어져도 면역력의 약 30%가 감소해 가벼운 질병도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몸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인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효소’가 가장 활발하게 반응하는 온도는 36~37.5℃로 알려졌다. 정상 체온인 36℃에서 1℃ 낮아진 35℃ 이하가 되면 ‘저체온증’으로 분류된다. 저체온증이 되면 근육 경련이 오면서 근육통을 포함한 오한, 과호흡, 혈압 증가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9월에서 12월 사이에 발생한 저체온증 환자수는 약 3배씩 증가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모자를 포함해 여러 겹의 옷을 입어 체온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고 따뜻한 음료를 섭취해야 좋다.

저체온증 환자수 추이 표.

또한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인 만큼 감기에 걸리기도 쉽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3년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40주차’에 따르면 이번 독감 외래 환자수가 지난해 11월 수준과 비슷할 정도로, 조금 이른 시기인 10월부터 독감 환자가 늘고 있다.

최근 유행인 감기와 독감의 증상인 고열과 기침, 인후통이 있다면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진통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증상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제형 및 제품을 선택해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타이레놀정 500밀리그램’은 발열 및 두통, 신경통, 월경통 등 일상 속 다양한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동일 효과를 지닌 파우더 제형 △‘타이레놀산 500밀리그램’이 아시아 최초로 출시됐다. 알약과 달리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입에 톡 털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스틱 파우치 형태로 휴대와 보관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침, 인후통, 발열,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이 있다면 감기에 특화된 △‘타이레놀 콜드-에스정’을 고려할 수 있다. 통증이 길게 가는 경우 이중 서방정 구조로 진통 효과가 8시간 지속되는 △‘타이레놀 8시간 이알서방정’이 적합할 수 있다.

독감과 동시에 코로나도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 접종을 할 경우에는 접종 직후 발열,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에도 본인의 상황과 증상에 맞게 적절한 해열진통제를 복용하고, 2~3일간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는 것이 좋다.

아울러 환절기 건강관리법으로는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성인 기준 하루 1.5L이상, 컵으로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아울러 하루 7~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키우는 데 좋다.

    원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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