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3개월 만에 낮추는 법...그래도 안 되면?

유전적 요인이 원인일 때는 처방 받아야

계단 걷기를 하는 남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식단 관리와 함께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콜레스테롤은 뇌졸중, 심장마비 등의 원인이다. 전문가들은 “아직 관련 증상이 나타난 게 아니라면 생활 방식을 바꿔 석 달 안에 정상으로 돌릴 수 있다”고 말한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검진이다.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씩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함께 혈압을 측정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바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은 결과적으로 숨이 가쁘고 흉통을 느끼다 협심증이 오는 등 심장에 질환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때가 되면 사태를 뒤집기는 어렵다.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는 발병 나이가 젊을수록 장기적 결과가 나쁘다는 특징도 있다. 그래서 치료보다는 예방이 우선이다

운동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 우리들 대개는 필요한 만큼 움직이지 않고 하루를 보낸다. 일주일에 적어도 두 시간 반, 중강도 운동을 할 것. 그게 최소한이다. 걸음은 매일 만 보 이상 걷는 게 좋다.

식단 관리

식단 관리도 중요하다. 포화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아진다. 동물성 지방, 버터 같은 포화 지방 섭취를 줄이고 콩 제품, 견과류, 귀리, 보리 등을 많이 먹어야 한다. 섬유질 섭취도 늘리는 게 좋다.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도 안 되면…

석 달 동안 운동을 하고 식단을 엄격하게 관리했는데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유전적 요소가 작용했을 수 있다. 심장마비, 뇌졸중 등에 관해 가족력을 확인할 것. 콜레스테롤 수치도, 혈압도 정상이지만 가족력 때문에 약을 처방받는 이들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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