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면역염색장비 ‘벤치마크 울트라 플러스' 국내 첫 도입

분당서울대병원에 국내 1호기 설치...병리 환경 개선 기대

벤치마크 울트라 플러스 국내 1호기가 분당서울대병원에 설치됐다. [사진=로슈진단]

한국로슈진단은 새로운 자동화 면역염색장비인 ‘벤치마크 울트라 플러스(BenchMark ULTRA PLUS)’를 출시했으며, 지난 18일 분당서울대병원에 국내 1호기가 설치됐다고 밝혔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700만 건의 새로운 암 사례가 진단되고 있으며, 1000만 명이 암 질환으로 사망한다. 때문에 암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해서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암 진단의 선봉에 선 병리과의 역할 역시 점점 더 중요해지는 상황이다.

벤치마크 울트라 플러스 시스템은 환자들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개발된 면역염색 장비로 탈파라핀부터 대조염색까지 면역염색 전체 과정이 자동화로 진행된다. 30개의 개별 슬라이드로 구성돼 있어 염색 중에도 언제든지 조직슬라이드를 추가해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기존 제품인 BenchMark 시리즈인 BenchMark GX, XT, ULTRA에서 좀 더 의료진의 편의를 고려하고 새로운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한 플랫폼이다.

새로운 시스템에는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된 직관적인 소프트웨어, 원격으로 시스템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원격 기능, 사용자의 업무 터치 포인트를 줄여주기 위한 시스템 터치스크린 기능, 화학 폐기물의 독성을 줄여 발암성 화학물질의 노출을 최소화 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와 안전성을 모든 부분에서 대폭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시약의 품질 및 재고관리를 직관적으로 할 수 있고, 시스템 속도를 향상시킨 새로운 소프트웨어 VSS 14는 기존의 벤치마크 장비들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병리과 박소연 과장은 “새로운 면역염색장비의 도입으로 검사자의 편의성과 검사실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 병리진단사업부 김형주 전무는 “벤치마크 울트라 플러스가 분당서울대병원에 처음으로 설치되어 환자진단과 의료를 선도하고자 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의 비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병리과에서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환자를 진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과 향상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원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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