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현대바이오 신약개발 총괄 부사장에 우흥정 前 대한감염학회 부이사장
현대바이오는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우흥정 교수가 부사장으로 전격 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우흥정 신임 부사장은 30여년간 감염내과 전문의로 활동한 감염병 분야 전문가다. 국내외 유명 제약회사의 감염질환 관련 임상에 참여한 바 있으며, 대한감염학회의 부이사장으로도 활동했다.
현대바이오는 “우 부사장은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제프티의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과 미국 NIH(국립보건원)와 공동 진행중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적응증 확대 임상을 총괄하고, 뎅기열, SFTS(살인진드기) 등 치료제가 없는 비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개발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부사장은 “제프티는 호흡기·비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을 해결할 게임체인저 약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세계 최초로 하나의 물질로 여러 RNA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 부사장은 12일부터 개최되는 보스턴 아이디위크에 참가해 제프티의 코로나19 임상시험 결과와 의미를 발표할 예정이다.